​[아주재테크] "변동성 확대기에는 중소형 가치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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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2-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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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 시기에는 중소형 가치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6일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2월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7.90%, 7.88% 하락했다. 지난달 양 시장의 수익률이 각각 4.01%, 14.42%인 것과 비교할 경우 한 달 새 장세가 뒤바뀐 셈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2월 주가 조정은 예견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이 3월에 취임하면서 금융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반등에 베팅하는 외국계 투자 소요 확대로 자금 이탈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최성환 연구원은 "상장지수펀드(ETF) 알고리즘 매매가 증시 조정기 진입 시 변동성 확대를 수반할 것이라는 시각도 팽배했다"며 "여기서 설 연휴까지 겹쳐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중소형 업체 위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이다.

리서치알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신라교역, 한국공항, 조흥을 코스닥시장에서 동국산업, 코텍, 대원산업을 각각 최선호종목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시장 환경을 감안해 풍부한 자산가치를 확보하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선정했다"며 "2월 말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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