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감독 “맷 달튼, 좋은 골리는 승리 기회 준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릉=전성민 기자
입력 2018-02-16 00: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5일 오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예선 한국 대 체코 경기에서 한국 백지선 감독(위)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아래는 박용수 코치. 사진=연합뉴스 제공]

백지선(영어명 짐 팩)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감독은 올림픽 데뷔전에서 선전을 펼친 한국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백지선(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랭킹 21위)은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6위)에 1-2로 역전패했다.

세계랭킹 21위 한국은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 첫 경기에서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금메달,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체코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

경기 후 백 감독은 "올림픽에서 대단한 첫 날밤이었다. 올림픽 데뷔전에서 첫 골을 넣었다. 우리 선수들은 극도로 열심히 뛰었다. 환상적인 밤이었다"고 칭찬했다.

만원 관중 속에 한국 선수들은 투혼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200여 명의 북한 응원단도 한반도기를 흔들며 힘차게 응원했다.

백 감독은 "정말로 응원 소리가 컸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과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경기장 분위기는 환상적이었다. 한국 국민이 보내준 성원에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골리 맷 달튼은 체코의 유효 슈팅 40개를 2실점으로 막아내며 ‘수호신’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백 감독은 "좋은 골리는 매 경기 승리할 기회를 준다. 달튼은 오늘 밤 우리에게 그 기회를 줬다. 다만 공격에서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백 감독은 "하지만 첫 골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멋진 올림픽 첫 골이었다. 그 이상을 바랄 수 없다"며 골을 넣은 조민호와 선수들을 칭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