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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중학교 시절 창업 계획을 세워 실제 주식회사로 만들어낸 커머 권서원 대표 " 자기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해요"

김호이 기자입력 : 2018-02-15 23:09수정 : 2018-02-15 23:09
 

[사진= 권서원 대표 제공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호이의 사람들>의 발로 뛰는 CEO 김호이입니다.
최근 창업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중학교 시절부터 창업을 꿈꾸고 꾸준한 계획을 세워 고등학교 시절 커머라는 의료보조기구 회사를 창업하여 실제 주식회사로 설립해낸 커머의 권서원 대표의 인터뷰입니다.


Q. 커머는 어떠한 회사인가요?
A,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커머의 의미는 <커뮤니티 오브 메디컬 엔지니어링>의 약자로 의료보조기구를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저희의 첫 제품으로 점자라벨지로 시작을 했습니다.

Q.의료보조기구라는 창업아이템을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A. 중학교 2학년 때부터 KAIST IP 영재기업인교육원 CNC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공학커뮤니티를 만들자 해서 만든 게 커머였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꾸준히 계획을 세워서 커머를 실제 주식회사로 설립을 하게 된 것 이죠. 제가 기본적으로 발명을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인데 그때부터 꾸준히 발명을 하다보니까 주변에 아픈 사람에 대한 해결책 내놓는 아픈 사함을 위한 발명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다보니까 의료 기구에 관심이 생겼고 중학교 2학년 때 커머라는 커뮤니티를 개설하게 된 것입니다.

Q. 그렇다면 우연한 기회에 프로젝트를 참여하게 되면서 지금의 커머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인데 원래는 창업에 관심은 없었나요?
A. KAIST IP 영재기업인교육원은 창업을 해서 스티브 잡스 같은 주도형 인재를 찾는 게 영재원의 핵심 목표에요. 때문에 창업도 KAIST IP 영재기업인교육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교육을 받다보니까 창업에 대한 오픈마인드가 되었고 후에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를 직접 선택하게 됐어요.
KAIST IP 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월 마다 제공하는 IP새 잎새라는 월간 잡지가 있는데 그 월간 잡지에 저희 고등학교 선생님이 올린 글이 있었어요. 미래산업과학고를 소개하는 글이었는데 그게 우연하게도 제 집 바로 근처에 있더라고요. 그 기회를 통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선생님들께 커리큘럼을 소개받은 뒤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권서원 대표가 생각하기에 시각장애인의 가장 큰 불편한 점과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다고 보시나요?
A. 어떤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우리나라의 사회상장애인들을 위해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사실 시각장애인들은 모든 게 다 불편하죠. 대표적인 예로 점자가 있어요. 사실 점자라는 것은 눈이 보이는 사람이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점자를 써줘야 되는 게 맞아요. 예를 들어 나는 컴퓨터라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점자로 기록을 해줘야 시각장애인분들이 “아 이게 컴퓨터구나”라는 것을 인지하는데 사실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배워서 시각장애인한테 점자로 표현할 일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회상 비 시각장애인들이 점자가 어떻게 생긴지는 아나요? 대부분 모르실거에요. 그런 것처럼 배려적인 차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 자체도 문맹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학습하고 있는 맹인수가 5%정도에요. 그래서 저는 그런 문맹률을 줄이고자 “당신들을 생각하는 발명품이 여기 있습니다, 점자를 공부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라는 것을 전달을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사업을 시작을 하게 된 것이에요.

Q. 가장 개발해보고 싶은 보조기구가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 사실 지금 당장은 점자 라벨기였기 때문에 점자 라벨기는 특허출원까지 완료해서 런칭만 앞두고 있고요. 만약에 그 다음 제품을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 ‘링거온열기’가 아닌가 싶어요.
사실 사업이라는 것은 수요가 많은 사람들에게 대상을 지어야 돈이 되고 그 돈으로 뭔가 사업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근데 모든 사람들이 수요가 많은 것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몸이 아픈 소수의 사람들에겐 무관심으로 돌아갈 거에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건 점자 라벨기였고 두 번째 가장 만들고 싶은 것은 링거온열기라는 월마다 혹은 날마다 혹시 매주 링거 수액을 맞아야 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에요. 원래 몸이 안 좋기 때문에 링거를 맞잖아요. 근데 우리의 몸의 체온은 36.5도예요 하지만 링거를 맞을 때 원래는 36.5도 보다 높은 온도에서 보관이 되다가 링거를 맞으면서 조금씩 식습니다. 그래서 들어갈 때 어느정도 체온과 맞게 들어가야 되는 건데 사실 그걸 유지하는 기구 값이 엄청 비싸요. 그래서 보유하고 있는 병원도 그렇게 많지 않죠. 링거가 혈관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따뜻하게 데워줘서 상온에 보관하면 수액이 15도 정도 되거든요. 근데 우리 혈액 속에 들어가게 되면 발작현상 또는 저체온 현상을 보여요. 그래서 이 링거온열기는 이러한 단점을 줄여주는 제품입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수많은 청년 그리고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사실 저도 얼마 전까지 학생이었기 때문에 제가 무슨 말을 해줘야 될까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한 가지 해주고 싶은 것은 자기가 직접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으면 좋겠고 그걸 선택을 했을 때 나중에 가서 ‘후회를 하지 않을만한 선택이었다.’ 라는 걸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한마디로 말해서 자기의 길을 누가 정해준다, 누가 이끌어준다 보다 내가 원하는 걸 직접 찾고 찾으려고 노력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으면 좋겠어요.
 

[사진= 김호이 기자 ]



김호이의 사람들-
인터뷰/영상: 김호이
기사작성/수정: 김호이/최윤정/정여진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김호이의-사람들-15715740142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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