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의 구속으로 중국 대형마트 사업 매각 등 롯데쇼핑의 장기 전략기획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증가할 수 있다.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이미 중국 대형마트 사업에서 상당한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완희 무디스 선임연구원은 "잠재적·전략적 의사결정이 지연되면 중국 대형마트 사업 매각에 차질이 생긴다"며 "이는 롯데쇼핑의 신용도와 신용등급에 부정적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신 회장의 구속으로 향후 12∼18개월간 국내 유통사업과 영업력이 약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롯데쇼핑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은 전문 경영인으로 구성된 경영진이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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