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강다니엘 논란에 캐스퍼 뿌리기?…팬들 분노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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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2-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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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스퍼 SNS에 '좋은 감정 가졌던 건 사실' 글 게재

[사진=워너원 육지담 인스타그램]


'육지담 강다니엘 논란'에 캐스퍼 뿌리기가 됐다.

14일 육지담과 강다니엘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캐스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전 연습생이던 다니엘을 제 지인들이 있는 파티에 초대했다. 그 자리에 지담이도 있었고, 그때 처음 알게 됐다. 나이가 비슷해 친해지는 분위기었다. 그 후 몇 번 더 친구들과 함께 만났고, 서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을 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강다니엘이 프로듀스 준비로 인해 일정이 바빠지면서 육지담과의 감정을 정리한 걸로 알고 있다는 캐스퍼는 "데뷔 후 샵에서 마주치거나 했을 때도 형식적인 인사를 주고 받고, 그 이상 연락 또는 관계는 없었고 가능하지도 않았던 걸로 안다"고 말했다.

육지담이 빙의글을 캡처한 것에 대해 캐스퍼는 "무슨 이유에서 지담이가 블로그 포스팅을 캡쳐해서 올린건지,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지담이의 글 들 속 오타가 난무하는지는 대화를 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간다"고 지적했다.

캐스퍼는 특히 육지담이 빙의글을 자신과 강다니엘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확실한건 블로그 글이 둘의 관계를 반영해서 쓴 듯한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캐스퍼에 글에 팬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팬들은 "너무 화나네요. 글을 올린 의도가 뭔가요? 온갖 커뮤에서 두 사람 다 욕 먹고 있는데 어쩌라고 이런 글까지 올려서 일을 더 키우시나요? 잘 모르신다면 그냥 가만히 계시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my***)" "당사자 아니면 입닫고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겁니다(lo***)" "제발 내려주세요 왜 불난집에 기름 들이부으세요ㅠㅠ 잘살고 있는 애 발목 붙잡지 말아주세요 왜 본인 일도 아니면서 마음대로 올리세요? 이런 글은 피해를 줄이는게 아니고 애 더 곤란하게 만드실 뿐이에요.. 이 글 때문에 다니엘 욕만 더 먹는데 어떻게 책임지실건지(eh***)" 등 댓글을 달고 있다.

앞서 육지담은 강다니엘을 주인공으로 한 빙의글을 캡처하며 '진짜 극도로 혐오한다. 아니 스토킹 불법 아님? 진짜 어이없어'라며 글 속 여자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에 강다니엘 팬들이 비난을 하자 육지담은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하고요. 심한 말 작작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 아 저도 모르니까. 제발 나타나시죠. 장난 그만 열 받" "명불허전이고 뭐고 해결하려면 워너원 어딨는지 알아야 하는데 얘네 다 내 연락 씹는다고요"라는 글을 잇따라 게재해 논란을 키웠다.
 

[사진=캐스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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