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 "스크린X, 와칸다에 직접 방문한 느낌 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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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2-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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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 제공]

마블 스튜디오와 스크린X가 만났다. '블랙 팬서'가 마블 스튜디오 작품 중 최초로 스크린X로 개봉하는 것을 기념하여 '블랙 팬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직접 스크린X가 선사하는 재미를 적극 보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역대급 예매 신기록을 달성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블랙 팬서'가 스크린X 개봉 소식을 함께 전하며 마블 스튜디오 작품 최초 스크린X 협업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월 초 내한해 역대급 한국 사랑을 표현했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직접 스크린X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메이드 인 코리아 기술과의 협업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는 내한 감독 중 이례적으로 감독이 전면에 등장해 재미를 적극 보장하는 만큼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오늘 저녁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는 이번 영상에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관객 분들이 스크린X를 보신다면 가장 좋아하실 만한 것이 초반부 ‘와칸다’로 날아들어가는 장면일 거에요”라고 운을 뗀다. 이어 “포맷 특성상 실제 와칸다 환경에 둘러싸인 듯한 느낌이 들고 직접 방문한 듯한 기분이 들 거에요”라며 오직 스크린X에서만 느낄 수 있는 쾌감을 설명하며 영화의 주요 씬을 생생히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관람으로 스크린X를 적극 권장하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사진=CGV 제공]


'블랙 팬서' 스크린X는 마블 스튜디오와 스크린X의 협업 작품인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이들의 협업이 빛나는 대표적인 장면은 단연 부산에서 촬영한 광안대교 추격신이다. 약 4분에 걸쳐 부산의 전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추격신이 스크린X의 3면 스크린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장악한다. 추격신을 양 옆으로 확장해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차량들과 배경까지 보여주며 추격전의 속도감을 극대화하는 것. 특히 헬기를 타고 상황을 생중계하는 듯한 느낌으로 촬영한 차량 전복 장면은 스크린X로 보았을 때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주요 배경인 와칸다 왕국의 웅장한 모습과 거대한 폭포의 비주얼 역시 3면 스크린으로 영화관 전면을 가득 메우며 관객들이 압도적인 공간감 속에 블랙 팬서의 여정을 함께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티찰라가 선조들과 조우하는 공간 ‘잘리아’를 찾아가는 장면에서는 보랏빛 오로라가 물결치는 평원의 모습을 스크린X로 구현하며 숨막히는 아름다움까지 빼놓지 않고 선사한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 이처럼 모든 장면에서 스크린X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2018년 2월 극장가 흥행 돌풍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블랙 팬서' 스크린X는 전국 50개 스크린X관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스크린X는 2012년 CJ CGV가 카이스트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지난해에만 네 편의 할리우드 작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전 세계 8개국 132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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