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행적,제주→김포→안양→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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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2-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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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편의점 CCTV가 마지막

[사진 출처: 제주지방경찰청 제공]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의 행방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경찰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남,32)을 공개수배했지만 아직도 한정민의 행방은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아주경제’는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의 행적을 재구성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한정민은 10일 오후 8시 35분쯤 제주도에서 항공편으로 김포로 도주했다. 한정민 현상수배서에 공개된 폐쇄회로(CC)TV 촬영 사진을 보면 한정민은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탑승 직전에 공항면세점에서 물건을 사고 누군가와 웃으면서 통화한다.

한정민은 김포공항에 도착해 전철로 경기도 안양역으로 이동했다. 인근 숙소에 머물렀다 다음날인 11일 오전 6시 19분쯤 수원시에 있는 한 편의점에 들렀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한정민 행적은 수원 편의점 CCTV가 마지막이다. 한정민이 고향인 부산에 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경찰은 한정민이 전국 어디에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혁진)는 13일 “2018년 2월 8일경 제주도에서 관광을 하며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 중이던 A모 씨(26세)를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한정민(만 32세,남)을 공개수배합니다”라며 “경찰에서는 피의자를 목격하였거나 주요 단서가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112 또는 제주동부서 064-750-1599)를 당부드립니다.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최고 5백만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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