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태양광 "탄력"…개발행위허가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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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2-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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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발전시설 전체 41% 차지…전년대비 120%↑

태양광발전시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귀포지역 개발행위 허가면적이 해마다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발행위 허가면적은 47만7704㎡(14만4759평)로 지난 2016년 허가면적 27만9604㎡(8만4728평)에 비해 70.9%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동지역이 11만334㎡(23%) △남원읍 10만8448㎡(22%) △성산읍 10만2484㎡(21%) △표선면 6만6381㎡(14%), 대정읍, 안덕면 순이며, 남원·성산·표선 동부지역의 허가면적이 27만7313㎡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개발행위허가를 살펴보면 태양광발전시설 허가 건에 따른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남원·대정읍이 면적대비 서귀포시 전체의 50.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유형별로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가 64.7%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최근 남원읍에 대한 태양광발전시설 개발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지난해 서귀포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모두 42건·19만5796㎡가 허가돼 2016년보다 면적 기준 120%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성산·대정읍 지역이 시 전체의 47.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에는 △대지 및 주차장조성(79건, 5만9580㎡) △묘지조성(86건, 4만3139㎡) △물건적치 및 야적장조성(16건, 2만7176㎡) △농지개량(6건, 2만842㎡) △공작물설치(16건, 1만126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사업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원인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정책에 따른 국고 보조 지원 등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에도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의 개발행위는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공작물설치 및 야적장 조성은 각각 64.9%와 59%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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