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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평창 올림픽 첫 도핑 적발’ 일본 쇼트트랙 사이토 “나는 결백하다”

평창=전성민 기자입력 : 2018-02-13 15:31수정 : 2018-02-13 16:14

[9일 평창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일본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쇼트트랙 선수 사이토 게이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도핑에 적발됐다. 일본 국가대표팀 선수단과 사이토 본인은 결백을 주장했다.

일본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13일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테스트나 방법을 동원해 사이토 선수가 무고함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은 “사이토 선수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약물을 먹었을 가능성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모르는 상태다. 우리는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사이토의 주장을 존중하고, 이 선수가 위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일본 남자 쇼트트랙 국가 대표 사이토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약물검사에서 이뇨제인 아세타졸아마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도핑 결과에 사이토는 즉각 반발했다. 사이토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를 통해 “검사 결과에 매우 놀랐다. 도핑을 하려고 생각한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이토는 “선수로서 도핑은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금지약품을 섭취할 수 없도록 병원에서 처방되는 의약품은 사전에 전문가와 상담했고, 일상의 식사와 음료에도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토는 “나는 근육증강제를 사용한 것이 아니므로 그것을 숨기려고 생각하지 않았고 이뇨제를 사용해 체중을 떨어뜨리려고 한 적도 없다. 이 약을 사용하는 장점이나 동기가 내게는 없다”고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일본 선수단은 사이토의 A샘플과 B샘플이 모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첫 번째 샘플이 양성반응을 보이자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며 예비로 뽑아뒀던 두 번째 샘플의 검사도 요청했지만, 여기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단은 "A샘플과 B샘플 모두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 약물은 일본에서 처방 없이는 구입할 수 없으므로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자체 조사를 마친 일본 선수단은 “사이토는 지난달 29일 평창올림픽을 위한 트레이닝캠프에 참가해 도핑 테스트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고, 일본에서 전세기를 타고 함께 한국으로 이동했으므로 개별적으로 행동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선수단은 “2월 4일 오후 평창에 도착해 그날 밤 도핑테스트가 진행됐다. 대회가 시작됐고, 대회 기간에는 무죄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선수는 어제 퇴촌했다”고 밝혔다.

일본 대표팀과 사이토 모두 한 목소리를 냈다. 선수단은 "선수가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희도 다른 어떤 위반 물질을 선수가 복용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반도핑 훈련과 교육을 많이 받은 선수라서 이 선수의 샘플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굉장히 유감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이토는 “내 몸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싸우고 싶지만, 지금 요구하면 팀의 모두에게 폐를 끼친다. 임시 자격정지라는 결정을 받아들여 팀을 이탈한다”고 말했다.만약 도핑 테스트 결과가 바뀌지 않으면 사이토는 일본 최초의 동계올림픽 도핑 적발 선수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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