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올드팝부터 케이팝까지…선수들 선호 음악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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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2-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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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에서 미국 클로이 김이 점프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시작 전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음악을 듣는 것은 스포츠 선수들에게 너무 당연한 일이다.

하계올림픽에서 많은 수영선수가 경기 전 헤드폰을 끼고 집중하는 것 처럼, 동계올림픽에서는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의 음악 감상 장면이 많이 눈에 띈다.

스노보드 선수 중에는 올드팝을 즐기는 선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한 카를로스 가르시아 나이트(뉴질랜드)는 지난 12일 올림픽 정보사이트 '마이인포'와의 인터뷰에서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그룹 더 도어즈(The Doors)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가 좋아하는 노래는 라이더스 온 더 스톰(Riders On The Storm)이다.

니클라스 맛손(스웨덴)은 주로 버스를 타고 다닐 떄 영국의 록그룹 퀸(Queen)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

그는 국내에서 광고 음악으로 자주 쓰이는 퀸의 곡 '언더 프레셔(Under Pressure)'를 언급하며 "스노보드를 주제로 한 영화에서 멋지게 나왔다"고 소개했다.

힙합과 랩도 스노보드 선수들이 선호하는 장르다.

빅에어에 출전하는 마르쿠스 를레베란드(노르웨이)는 미국의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의 곡을, 타일러 니콜슨(캐나다)는 투 체인즈(2 Chainz)를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 피겨 여왕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는 케이팝(K-POP) 팬이다.

그는 케이팝 중 엑소(EXO)의 노래를 특히 좋하해 엑소 멤버 사진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은 물론,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 엑소는 평창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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