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부산시장 선거 후보 가상대결…오거돈 56.2% vs 김세연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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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8-02-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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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가상대결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 예정자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소속 서병수 시장과 김세연 국회의원 중 누구와 붙어도 승리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 전 장관은 한국당 서 시장과 바른미래당 이성권 부산시당 위원장과의 가상 3자 대결에서 51.6%로, 서 시장(29.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위원장은 8.3%에 머물렀다.

오 전 장관은 한국당 후보로 김세연 의원을 상정한 3자 대결에서도 56.2%를 얻어 19.1%를 얻은 김 의원과을 크게 앞질렀다. 이 위원장은 8.9%에 그쳤다.

민주당 후보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나서는 경우를 상정한 3자 대결에서는 김 장관이 오차범위 안에서 서 시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장관, 서 시장, 이 위원장 가상 3자 대결에서 김 장관은 36.3%를 얻어 서 시장(33.1%)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이 위원장은 10.5%를 기록했다.

김세연 의원이 한국당 후보로 나서는 것을 가상한 3자 대결에서는 김 장관(42.0%), 김 의원(22.0%), 이 위원장(9.8%)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교육감선거에서는 현 김석준 교육감이 현재 거론되는 보수후보들이 모두 출마하는 경우를 가정해도 모두 앞섰다. 보수후보 단일화를 이뤄도 결과는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김 교육감은 김성진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박종필 부산교총 회장, 이요섭 전 부산전자공고 교장, 임혜경 전 부산시교육감,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 등 6명과의 후보 적합도를 조사에서 30.1%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임혜경 전 교육감(9.4%)이 뒤를 이었고 김성진 부산대 교수(7.0%), 박종필 부산교총 회장(4.7%), 함진홍 전 교사(4.5%), 이요섭 전 교장(2.7%) 순이었다.

김 교육감과 보수 단일후보 양자 대결에서는 김 교육감 46.5%, 보수 단일후보 23.8%로를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6%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은 24.5%에 그쳤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13일 출범하는 바른미래당은 8.7%, 정의당 4.5%, 민주평화당 1.1%, 무당층(모름·무응답) 12.3%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국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1일 부산지역 성인 남녀 83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95% 신뢰 수준(±3.4%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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