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인기 여전...벚꽃 축제 시즌 오사카 여행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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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2-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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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쿠리패스 제공]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 한파가 지속되지만 봄의 문턱은 서서히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여행자들 역시 벌써부터봄 여행 준비에 분주하다.
올해 봄, 인기 해외 여행지는 어디일까. 단연 일본 오사카가 독보적인 인기를 차지하고 있었다.

트래블패스 플랫폼 소쿠리패스는 오는 3월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 5000여 명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3월 인기 여행지’를 발표한 결과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택한 3월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였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비행 2시간이면 도착할만큼 가까이 위치한 오사카는 국내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인기 여행지다.

소쿠리패스에 따르면 오는 3월에는 여행자들의 일정은 대부분 중하순에 편중됐다. 올해 오사카 지역의 벚꽃 개화 예정일이 3월25일인 점을 고려할때, 상당 수 여행자들이 벚꽃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벚꽃축제 기간에는 원내 약 3000그루의 벚꽃나무가 심어진 오사카성에서 야간 조명을 밝히는 등 지역 볼거리도 한층 풍성해진다.

홍콩은 3월 인기 여행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콩은 쇼핑과 미식 테마에 특화된 여행지로, 새로운 관광지들이 급부상하는 속에서도 여전히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7% 성장한 148만 여명의 한국인을 맞이한 홍콩은 올봄 여행지로도 많은 여행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 이유는 '항공 편의성'이 가장 컸다.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 증대에 힘입어 여행자들도 한층 유연한 일정을 짤 수 있게 된 덕이다.

오는 3월에는 ‘1박3일’ 주말 여행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현상도 이를 뒷받침해 준다.

지난 해 10월에는 에어서울이 인천~홍콩 노선에 신규 취항한데 이어 올해 1월 엔 홍콩항공이 취항 1주년을 맞아 하루 2회로 운항횟수를 증편한 바 있다.

3위는 오키나와.

3월은 오키나와에서 혹등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매년 겨울 오키나와 본섬 남서쪽의 케라마 제도까지 내려온 고래 떼는 4월 초순 다시 북쪽으로 이동하는데, 그전인 3월에는 케라마 제도에서 혹등고래 떼를 만날 확률이 99%에 달한다고.

소쿠리패스 일본 연구원은 “흔히 오키나와를 여름에만 여행할 수 있는 곳으로 오해하지만, 3월의 오키나와만큼 이색적인 여행지도 없다”며 “최대길이 20m의 고래를 초근접거리에서 만날 수 있어 소쿠리패스 연구팀이 3월에 가장 추천하는 일본 여행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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