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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월 신규 위안화 대출 사상 최대치, 왜?

김근정 기자입력 : 2018-02-13 07:53수정 : 2018-02-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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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등 계절적 요인 영향, 사회융자규모는 감소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2018년 1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1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전년 동기대비 8670억 위안 급증한 2조9000억 위안에 육박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이자 시장 전망치인 2조 위안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주목됐다.

구체적으로는 1월 일반 개인 신규 위안화 대출이 901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495억 위안 증가했다. 하지만 당국 규제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은 줄었다.

롄핑(連平) 교통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당국이 부동산 시장 규제에 힘을 쏟으면서 금융시장의 투기 수요가 위축됐다"며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위안화 대출에서의 비중도 20% 밑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민간부문의 부동산 레버리지 축소에 있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 외 기업(금융권 제외)부문의 신규 위안화 대출은 2200억 위안 늘어난 1조78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회융자규모는 감소했다. 1월 중국 사회융자총액은 3조600억 위안으로 당초 전망치인 3조1500억 위안에 못 미쳤다. 리스 계약 등 회사의 재무관련 표상의 자산, 부채 어느 쪽에도 포함되지 않는 자본조달 방식인 부외금융이 감소한 때문이다. 감소분이 신용대출 수요로 이어지면서 1월 대출 증가를 부추겼다. 

1월 말 기준 광의통화(M2)는 전년 대비 8.6% 늘어난 172조800억 위안, 협의통화(M1)는 15% 증가한 54조32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M2, M1 증가율 모두 전망치인 8.2%, 13.5%를 웃돌았다.

중국 유명 뉴스포털 소후닷컴은 1월 금융 통계 대부분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은 춘제(음력설)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춘제는 예년에 비해 다소 늦어 자금수요가 1월에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사회융자규모가 줄어든 것은 자금조달 방식의 변화일 뿐이라며 중국 경제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성장 중으로 시장 수요도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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