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푸르카드, 바이애슬론 추적 금메달 2연패…랍신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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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2-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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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내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남자 10㎞ 스프린트 경기에서 프랑스의 마르탱 푸르카드가 오르막 코스 정점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르탱 푸르카드(30.프랑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바이애슬론 황제'로 불리는 마르탱 푸르카드는 1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12.5㎞ 추적 경기에서 32분 51초 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스프린트에서 8위에 그쳐 8번째로 출발한 푸르카드는 앞선 선수들을 한 명씩 따라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푸르카드는 이날 복사.입사 각각 10발의 사격에서 단 1발만을 놓쳤다.

세바스티안 사무엘손(스웨덴)은 33분 03초 7로 2위, 베네디크트 돌(독일)은 33분 06초 8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바이애슬론 추적은 스프린트 성적대로 출발하게 된다. 이에 푸르카드는 스프린트 우승자 아른트 파이퍼(독일)보다 22초 늦게 출발했지만, 압도적인 스키 실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전날 스프린트 16위로 한국 바이애슬론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낸 티모페이 랍신은 사격 4발을 놓쳤다. 기록은 35분 50초 7로, 22위에 올랐다.

푸르카드는 이날 우승으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이어 추적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전날 여자 모굴에서 페린 라퐁이 딴 금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가 됐다.

최근 6시즌 연속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1위를 지킨 푸르카드는 오는 15일 개인 20㎞, 18일 매스스타트 15㎞, 20일 혼성 계주, 23일 남자 계주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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