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최재우,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2차 예선 1위로 1차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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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2-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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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인 9일 오전 강원 평창군 휘닉스 평창에서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예선에서 최재우가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모굴의 자존심’ 최재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최재우는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81.2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최재우는 25초93으로 시간 점수 13.81점, 에어 점수 17.32점 턴 점수 50.1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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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는 첫 점프에서 1080도 회전에 성공했고, 두 번째 점프에서는 손으로 스키를 잡는 '최재우 그랩'을 선보이며 2차 예선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이로써 최재우는 같은날 오후 9시에 시작하는 1차 결승에 진출한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2위에 오른 최재우는 올림픽 2회 연속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김지헌과 서명준은 17위, 18위에 그치며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3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 남자 모굴은 10일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고, 남은 20명이 이날 2차 예선을 벌여 역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결승 상위 12명이 2차 결승에 나가고, 최종 결승은 6명만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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