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단 귀국콘서트, ‘2018 굿뉴스코 페스티벌’ 인천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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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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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4일(토)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오후 3시30분, 저녁 7시 2회 공연

에티오피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황세정(인천대, 굿뉴스코해외봉사단 16기) 씨는 늘 자신이 부족해서 안 된다는 불행한 생각에 많이 빠져 살았는데 오히려 해외봉사를 통해 행복과 감사를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에티오피아에서 1년 동안 해외봉사를 통해 음식이나 문화,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내가 행복하지 않은 건 바로 내 생각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불행한 생각이나 불평을 받아주고 살았기 때문에 행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지난해 세계 68개국에서 1년간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대학생 368명이 파견국가에서 받은 사랑과 행복을 담은 귀국 콘서트 ‘청춘, 세계를 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국내외 14개 도시에서 선보인다.

봉사단원들이 직접 기획부터 공연까지 선보이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단 귀국콘서트로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아프리카나 중남미 등지의 문화를 뮤지컬, 연극, 전통문화공연,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의 고문이기도 한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귀국페스티벌은 절망에 빠졌던 그들이 희망과 꿈을 찾고 그것을 마음껏 표현하는 감동의 장(場)’이라며 행사를 소개했다.

이번 인천에서는 오는 24일(토)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오후 3시30분, 저녁 7시 2회 공연을 펼친다.

한편 2002년부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파견된 국내 대학생은 지난해까지 총 6091명에 이르며, 올해는 64개국에 총 301명의 대학생들이 파견됐다. 이들은 1년간 현지 IYF지부에서 지내며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교류활동, 태권도‧음악‧컴퓨터‧댄스 교육, 환경캠페인 등을 통해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도전·연합의 정신을 실천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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