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모바일로 100배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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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2-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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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TV 모바일 앱은 물론 플랫폼 업체들까지 올림픽 맞춤형 서비스

[사진=KT]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리면서 전 국민의 관심이 각종 올림픽 경기에 쏠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모바일 생중계 지원이 다양해지면서 스마트폰 시청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평창올림픽의 주요 경기는 SK브로드밴드·KT·LG유플러스 등 인터넷TV(IPTV) 3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푹TV, 네이버, 카카오, 아프리카TV 등 플랫폼 회사를 통해 모바일 시청이 가능하다.

IPTV 3사는 평창 올림픽 주관 방송사 SBS와 중계 전송료 협상 난항을 거듭한 끝에 중계권을 획득했다. KT가 지난 7일 가장 먼저 중계권 협상을 타결했으며, SK브로드밴드는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 늦은 오후에 합의를 이뤘다. LG유플러스는 마지막까지 줄다리기를 이어가다 개막식 당일인 9일이 되서야 가까스로 합의에 성공했다.

IPTV3사는 평창올림픽 중계권을 획득한 만큼, 다양한 편의 서비스로 시청 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특히 SK브로드밴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옥수수에서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때 LTE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는 SKT텔레콤 LTE 고객에 한해 평창올림픽 생중계와 명장면 클립을 비롯해 약 114개의 TV채널, 13만 여 편의 방송·영화 VOD, 22만 여 편의 클립 등을 데이터 부담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올림픽 경기 뿐만 아니라 옥수수가 제공하는 일반 콘텐츠의 데이터 통화료 비용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 파격적 혜택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경기 시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데이터 통화료 발생 없이 언제 어디서나 경기를 편안하게 시청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옥수수의 사용자화면(UI)도 고객에 입맛에 맞게 좀 더 편하게 개편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KT의 ‘올레TV 모바일’에서도 KT 모바일 이용 고객이라면 평창올림픽의 모든 콘텐츠를 데이터 무료 혜택으로 누릴 수 있다. 주요 경기는 360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제공한다. 동계 빙상 스포츠의 꽃인 쇼트트랙을 소재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 ‘쇼트’도 제작해 매일 오전 11시 무료 서비스한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 전무는 “전 세계 축제인 평창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우리 선수단의 감동 드라마가 펼쳐지길 기대하며 올레 tv 모바일 고객들을 위해 무료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진=푹TV]


뿐만 아니라 평창올림픽은 푹TV, 네이버, 카카오,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푹TV와 TIVIVA(푹TV UHD서비스)는 ‘평창올림픽 특별관’을 열고 풍부한 올림픽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경기 다시 보기, 주요장면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전체 경기일정과 메달순위 정보도 제공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고 대회 생중계를 서비스하는 아프리카TV는 ‘평창BJ방송단’도 꾸렸다. 평창BJ방송단 웅대장, 헤이걸스, 신사동퓨마, 우니쿤, 나의행운, 대륙남, 서정민코치, 거제폭격기 등 8명의 인기 BJ들이 평창 현장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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