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방분권개헌 실현 적극 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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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2-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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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상임대표 제종길 안산시장)가 오는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지방분권개헌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라는 방향도 설정했다.

안산회의는 10일 토요일 단원구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는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단원구 초지동 우수동아리인 ‘아쿠스티카’팀의 기타공연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은 후 ‘지방을 살리는 지방분권개헌’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개헌’ 등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공연장 앞에는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지방분권개헌 천만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됐다.

지방분권개헌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정하고,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임을 명시하며, 주민자치권을 신설할 것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자치행정권 등 4대 지방자치권 보장도 요구하고 있다.

제 상임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된 제5차 지방분권 개헌 정기 버스킹 행사에 참석, ‘지방분권 개헌을 선도하는 도시 안산’에 대해 소개했다.

여기서 제 대표는 지난 1월 13일 제2차 버스킹 행사에서는 양기대 광명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등과 함께 직접 버스커로 나서기도 했다.
 

제종길 시장이 지하철역에서 지방분권개헌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앞선 8일에는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직접 전철역 플랫폼까지 들어간 안산회의 관계자들과 시민들은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지방분권의 중요성과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지방분권에 대해 제종길 상임대표는 “국가 중심의 국정운영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중앙정부가 지역사무까지 모두 결정하고 개입하던 것을 지방정부로 옮기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거리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자치분권개헌을 촉구할 것 예정”이라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지방분권 개헌 안산회의는 지난 1월 10일 공식 출범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해 약 12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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