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 침묵하는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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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2-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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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이춘희 세종시장은 사과하고, 합리적 운영대책" 촉구

 ▲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채용비리 적발로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사진=김기완 기자]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가 세종시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춘희 세종시장을 겨냥했다.

최종 임명권자인 이춘희 세종시장의 사과와 진상규명,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한 것이다.

최근 연대회의는 성명을 내고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채용비리 공공기관에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로컬푸드, 세종시문화재단이 포함된데 대해 우려와 실망을 나타냈다.

연대회의는 "정부의 징계 요구 건에 세종시문화재단이 포함돼 있고, 세종교통공사 채용비리 관련자 3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며 "심각한 문제인 만큼, 입장표명이 있어야 함에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 감사위원회의 감사도 잘못됐다는 점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연대회의는 "감사위원회가 '셀프 감사'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만큼, 감사위원장에 대한 공모제나 시민 감사위원제 도입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집행위원장은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게 공공기관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이번 의혹을 계기로 분골쇄신해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세종시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에는 세종YMCA, 세종YW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예총,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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