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 7편 고화질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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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8-02-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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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한국영상자료원의 고전영화자료 복원사업을 후원하는 업무 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선영 네이버 V&엔터서포트 리더와 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됐다.

지난 8일 오후 진행된 네이버-한국영상자료원 업무 협약식에서 한국영상자료원 류재림 원장(좌측)과 네이버 V&엔터서포트 박선영 리더(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와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 고전영화 자료를 복원해 보존과 공개를 통해 작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공유한다. 복원사업은 구체적으로 △한국 고전영화 7편의 고화질(4K) 디지털 복원작업 △영화 매거진 ‘스크린’ 수록 이미지 1만점의 디지털 복원작업[으로 진행된다.

복원된 콘텐츠는 향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이용자들은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한국 고전영화와 관련된 콘텐츠를 풍부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고화질 디지털로 복원될 한국 고전영화는 '로맨스 빠빠(신상옥, 1960)', '박서방(강대진, 1960)', '삼등과장(이봉래, 1961)',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신상옥, 1961)',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이명세, 1999)', '춘향뎐(임권택, 2000)', '지구를 지켜라(장준환, 2003)' 등 총 7편으로 마스터링 작업 완료 후 네이버TV와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작품은 현재는 디지털 매체 기준으로 최대 SD급 화질에서 감상이 가능하지만, 복원사업을 통해 현재의 약 29배 화소수에 달하는 4K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영화배우, 촬영현장 등이 담긴 영화 매거진 ‘스크린’의 필름 이미지 1만점은 디지털화된 후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연재 콘텐츠 형태로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네이버TV 채널 ‘한국고전영화극장’ 내 콘텐츠 수를 현재 110여편에서 점진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2014년부터 운영된 네이버TV 채널 ‘한국고전영화극장’은 1930년대부터의 다양한 한국고전영화 대표작들을 문예, 드라마, 코미디, 액션 등 장르별로 분류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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