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핫스팟] '마약 투약 혐의' 정석원, '묵직한 배우' 타이틀 저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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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2-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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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 받고 있는 배우 정석원[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편집자 주]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스타’를 조명한다. ‘별별★핫스팟’은 별별 이슈부터 최신 작품, 차기작 등 스타들의 이모저모를 엮은 코너. 구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스타’의 핫스팟(Hot spot)을 켜본다.

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가수 백지영의 남편이자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친 배우기에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여러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9일 “지난 8일 오후 8시께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정석원이 호주로 출국해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입수해 어젯밤 귀국하는 자리에서 그를 곧바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석원이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정석원을 상대로 간이 시약검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그를 더 조사한 뒤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85년생인 정석원은 지난 2007년 드라마 ‘아름다운 시절’과 2008년 영화 ‘신기전’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동양적인 마스크와 근육질 몸매,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영화 ‘짐승’(2011)에서 해병대 특수수색대 강태훈 소위 역, ‘R2B:리턴투베이스’(2012)에서 공정통제사(CCT)요원 최민호 중사 역, ‘서부전선’(2015) 상위 역 등을 맡아 묵직하면서도 진중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받았으며 최민식과 함께 출연한 영화 ‘대호’(2015)에서는 류 역을 통해 카리스마를 발산, 배우로서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얻어왔다.

또한 2013년 6월, 9살 연상인 가수 백지영과 결혼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로맨티스트로 알려진 정석원은 백지영과 다정한 일상을 공개하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했다.

한편 정석원 소속사 씨제스 측은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며 성실하게 조사 받고 있다"며 "아직 조사를 받는 중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조사가 끝난 후 경찰 발표에 따라 추후 입장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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