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빌 황 도서관 헌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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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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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8일 한국뉴욕주립대 도서관에서 아르케고스 캐피탈 매니지먼트대표 겸 Grace & Mercy Foundation 공동 설립자인 빌 황(Bill Hwang)의 도서관 헌명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한국뉴욕주립대를 지난 몇 년간 후원해 온 미국의 한 투자회사인 아르케고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빌 황 대표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한국뉴욕주립대 도서관을 ‘빌 황 도서관(Bill Hwang Library)’으로 명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 뿐만 아니라 한국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문애란 이사장을 비롯해 오명 전 부총리(한국뉴욕주립대 명예총장), 두산그룹 이현순 부회장, 김영목 전 코이카 이사장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빌 황 도서관 헌명식 참석자들이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뉴욕주립대]


빌 황 대표는 매년 미국 홈캠퍼스인 스토니브룩을 1년 간 방문하는 한국뉴욕주립대 학생들을 아르케고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사무실로 초대, 비전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꿈을 제시하고 멘토 역할을 감당해왔다. 특히 학교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비롯, RC 프로그램 지원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헌명식은 빌 황 대표의 후원에 감사하는 축하 영상을 본 뒤, 도서관 앞에서 제막식을 가지고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의 축사와 빌 황 대표의 답사 후 행사 참가자들이 학교 캠퍼스를 돌아보는 순서로 꾸며졌다.

빌 황 대표는 “Grace & Mercy Foundation과 여러 사업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며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었고 그 결실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한국뉴욕주립대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됐다”며 “이렇게 한국뉴욕주립대 도서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감격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뉴욕주립대의 가치에 발맞추어 학교 후원자로서의 제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은 “오래전부터 빌 황 대표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되어 너무 기쁘고 학생들의 롤 모델로서 학교를 향한 지원과 사랑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빌 황 대표와 함께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명식으로 한국뉴욕주립대 도서관은 빌 황 도서관으로 불리게 됐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인천글로벌캠퍼스의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는 IGC 도서관 외에 유일하게 독립된 자체 도서관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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