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글로벌 항공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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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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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용 청장, 아시아 최대규모 ‘싱가포르 항공방산 박람회’투자유치 IR 활동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 방산 박람회에 참가, 글로벌 항공기업의 투자유치에 본격 나섰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최근 인천국제공항의 제2여객 터미널이 개장되고 영종하늘도시 산업(물류) 시설용지가 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로 연내 지정돼 국내 대기업의 제조시설 투자유치가 가능해지는 가운데 항공 정비산업(MRO)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청장 등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싱가포르 항공방산 박람회 2018’에 참가, 투자유치 IR 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김진용 청장, 아시아 최대규모 ‘싱가포르 항공방산 박람회’투자유치 IR 활동[사진=IFEZ]


싱가포르 항공 방산 박람회는 전 세계 48개국의 1천40개 부스가 설치돼 143개국의 4만8000여명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며 격년제로 개최중이다.

김청장 등은 이번 IR 활동에서 박람회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인천 국제공항 내 항공정비특화단지와 영종하늘도시 내 산업(물류)시설용지에 인천지역 소재 MRO 기업과 연계한 글로벌 MRO 기업의 투자유치△싱가포르 최대 항공 MRO 단지인 Seletar Aerospace Park 현지 시찰 △Seletar를 개발 운영하는 싱가포르 국영업체인 JTC 등의 전문기관 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 항공기업의 투자유치를 모색했다.

현재 IFEZ에는 미국 보잉(Boeing)사 등 항공관련 6개 기업이 유치돼 인천지역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미국 보잉사가 투자한 항공부품 제조사인 (주)휴니드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10년 송도국제도시 내 항공부품 제조 및 연구시설을 건립, 입주 당시 500억원대 였던 매출이 지난해 1800억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또 영종도에는 2016년에 총사업비 1500억원(신규 시뮬레이터 도입비용 포함) 규모의 대한항공과 미국 Boeing사가 공동운영하는 운항훈련센터가 준공돼 신기종 항공기 증편과 발전된 항공기 기술에 따른 정교한 조정능력 배양을 위해 대당 2500만불 상당의 모의비행장치(FFS : Full Flight Simulator) 8대가 설치 운영중이며 내년까지 4대의 모의비행장치가 추가 도입돼 연간 3500여명의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조종사가 활용하게 된다.

항공기 정비 분야에 있어서는 인천공항 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정비고가 운영중이며 최근 급성장한 LCC(저비용항공사)의 부족한 정비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샤프테크닉스케이(주)와 티웨이 항공 등 LCC 3개사가 투자해 설립한 JV인 샤프테크닉스케이(STK)가 2016년말에 LCC 전용 정비고를 완공하여 운영중이다. 이와함께 2016년도에는 영종하늘도시 내 항공정비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될 항공엔진정비센터의 엔진 테스트 셀(ETC : Engine Test Cell)이 준공되어 현재 운영 중이다.

미국 보잉사 등 글로벌 첨단기업 들이 IFEZ를 투자처로 선정한 주요 사유로는 송도국제도시에서 20~30분 거리에 자리잡은 인천국제공항의 탁월한 지리적 입지와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긴밀한 협력관계 속에 적극적인 행정지원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이 큰 역할을 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 MRO 기업 등 항공관련 기업의 투자유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IR 활동을 계기로 조만간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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