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친환경차와 함께하는 공유교통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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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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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카셰어링 73개소 146대 확충, 전기자동차도 20대 배치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공유교통 확산 및 교통복지 증진, 교통수요관리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쏘카 및 ㈜그린카와 인천시 카셰어링 활성화 사업 협약기간을 연장하고 이용기반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인천시 카셰어링 이용지점과 차량대수가 400개소 1000대로 늘어나고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인천시내에서도 전기자동차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는 공영노외주차장 중심의 거점 확충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일반건축물 부설주차장 대상으로 카셰어링을 확대할 계획이며, 노외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는 노상주차장 배치도 검토 중이다.

우선 시・군구 산하 공공기관(주민센터 포함)과 관내 행정기관 등 공공청사 부설주차장에 대한 수요조사와 공동주택・오피스텔 중심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하고 희망기관 및 단지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건축물에 대해서는 해당건축물 부설주차장 안에 인천시 카셰어링 차량을 배치・운영하는 경우 총 부담금의 2~5%를 경감해 주는 제도(2016.9.26시행)를 통해 거점 확충과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한 대도 없는 전기자동차는 연말까지 20대 이상 배치할 예정이다.

그 동안 전기차 보조금과 주행거리, 충전시설 등을 이유로 도입하지 못했으나 카셰어링의 친환경성 강화와 전기차 체험기회 제공 및 보급 확산, 다양한 연령층 유인을 위해 사업자별로 10대씩 배치・운영하기로 했다. 이르면 3월 5대(남구 1, 남동구 1, 부평구 1, 계양구 2)의 전기자동차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셰어링 차량의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차량에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를 설치하고 연내에 일부차량을 대상으로 비상자동제동장치(AEBS)를 우선 도입하여 효과를 분석하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점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단말기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rtainment) 고도화를 통해 급가속・급정지・과속 등 운전패턴을 제공해 에코드라이빙,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폭우, 폭설 등 기상상황 및 자연재해, 재난 발생시 긴급 안내 등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도 시행한다.

사회공헌차원에서 2017년부터 이용건당 20원씩 적립하여 사업자(㈜쏘카, ㈜그린카)의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인천시 카셰어링 이용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더 많은 이웃에게 의미 있는 나눔・기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지원, 차량매각자 지원, 대중교통 이용자 혜택 등 10여 종의 공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카셰어링은 해외주요도시와 인천・서울 등에서 효용성이 검증된 사업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공유문화와 공유경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카셰어링은 교통수요관리와 교통복지 증진, 공유교통 활성화를 위해 2013년 11월 49대로 서비스를 시작해 1600% 늘어난 854대(17년 말 기준)가 운영되고 있다.

누적이용자수는 67만 명, 일평균 이용자수는 약1,200명이며 회원수는 20만 명으로 20세 이상 운전면허소지 시민의 9.1%가 카셰어링을 이용하고 있다.

◆  공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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