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이경실x성현아 복귀작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우려와 기대속 안방 사로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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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2-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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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제작발표회에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내공의 배우와 신인 배우들의 합작이 기대되는 ‘파도야 파도야’가 베일을 벗는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아영, 이경진, 장재호, 정헌, 김견우, 노행하, 이경실, 정윤혜 등이 참석했다.

극중에서 천금금 역할을 맡은 성현아는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밤 갑자기 불참 의사를 전해왔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복실과 가족들의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된 조아영은 “첫 주연이라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사랑 많이 받으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복이 많은 것 같지만 감사함 마음 보다는 부담감이 더 크다. 작품을 끝낼 때까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면서 진지하게 임하겠다”며 “주인공 역할 톡톡히 해내서 드라마가 잘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조아영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조아영은 그룹 달샤벳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극중에서 가수를 꿈꾸는 역할에 대해 “무대를 서봤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 그 시대의 대중문화와 유행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 그런 점을 드라마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다”고 전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 불참한 성현아를 대신해 극중 천금금(성현아 분)의 딸로 분하는 황미진을 연기하는 노행하가 함께 호흡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성현아 선배님과 첫 촬영을 아직 하지 못했다. 이번주 금요일에 처음 촬영하는데 대본 리딩이나 현장에서 마주쳤을 때 굉장히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촬영하는데 있어 두려움은 없었다”며 “빨리 첫 촬영을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황창식(선우재덕 분)의 아내인 천금금(성현아 분)의 친척, 럭키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차상필 역을 맡은 김견우는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도 있는데 속에 숨겨져있는 야망을 표현해야하는 부분을 입체적으로 풀어내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런 점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노행하는 “모든 것이 본인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본인의 인생에서는 본인이 가장 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라온 인물이라서 스스로는 얄밉다는 생각은 안 들겠지만 제3자가 봤을 땐 굉장히 얄미운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단 생각이 든다”고 악역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전했다.

이어 “역할이 역할이니만큼 미움 받을거라는 생각으로 마음의 준비를 다 했다. 미워해주시는 만큼 더 연기 열심히 해서 미진이라는 역할과 ‘파도야 파도야’를 끝까지 잘 마무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경실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경실은 “다시 드라마를 하게 돼 좋다. 2년 만에 다시 일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좋다. 예능 프로그램보다 드라마가 우선시 됐으면 한다는 개인적인 생가깅 있었다”며 “타인의 삶을 연기하기 때문에 드라마로 복귀할 수 있어 좋았다. 드라마를 하게 돼서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그는 ‘파도야 파도야’의 이덕건 감독과는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25년 전에 이덕건 감독님의 두 번째 작품인 ‘드라마 게임’에 제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그러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작품을 함께 하게 돼 너무 반갑고 기분 좋은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윤혜 역시 본격적인 연기의 시작을 ‘파도야 파도야’가 함께 한다. 그는 “어려움을 채워주시는 동료 배우들과 선배님들께서 계셔서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윤혜는 “레인보우를 탈퇴하고 첫 작품으로 ‘파도야 파도야’를 하게 돼 좋다”면서도 “부담감은 있지만 그걸 떨쳐내지 않으면 해낼 수 없을 것 같아서 부담감을 설렘으로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경진은 ‘파도야 파도야’에 대해 “극중의 자식들의 연애하는 과정을 보면 사랑에 대한 진실함이 보인다. 우리가 배워야할 부분들이 많다. 그런 감동을 주는 부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을 한다. 현대물에서의 막장보다도 순수하게 변하지 않는, 그런 것들이 이 시대물에서 많이 보여질거라고 생각한다. 보시면 감동되는 부분들이 있을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도야 파도야’는 오는 12일 오전 9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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