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대한상의 초청 의견청취··· 상의 "법체계 선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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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2-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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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왼쪽)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이 5일 국회 사랑재에서 간담회에 앞서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정세균 국회의장은 5일 국회 사랑재에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재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와 경제계간 주요 입법현안에 대해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향후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의는 이날 법체계의 선진화와 국회와 경제계간 협력채널 구축 등을 제안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혁신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새로운 제도를 통해 글로벌 경쟁을 돕는 일은 입법부에서 기업 미래의 길을 터주는 대표적 활동”이라며 “우리의 법체계들도 보다 성숙하고 자율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선진화 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 그는 “3년차에 접어든 20대 국회가 여러 경제적 변화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업들도 적극동참하고 협력하겠다”면서 “오늘 같은 자리도 정례화해 현안들에 대한 공감대를 꾸준히 넓혀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빅데이터산업 활성화 △네거티브 규제 전환 등 규제틀 개선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신산업 규제 개선 △서비스산업 발전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이 이뤄졌다.

재계의 의견에 대해 정 의장은 “이번 건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입법에 참고하겠다”며 “국회와 기업이 보다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채널도 하루 빨리 마련해 기업의 목소리에 보다 더 귀를 기울이고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 신상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입법관계자와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상의 회장단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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