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래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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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2-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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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한준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세대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과기정통부는 5일 ‘제4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합격증서 수여식’을 대전 카이스트 드림홀에서 개최했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이스라엘의 엘리트 과학기술 전문장교 육성 프로그램인 탈피오트(Talpiot)를 벤치마킹해 우수한 과학기술인재가 군복무 기간 동안 경력 단절 없이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과기정통부와 국방부가 협업해 2014년 제1기를 시작으로 제3기까지 총 70여명을 선발했고, 지난해 5월에는 제1기가 소위로 임관해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근무를 시작한 바 있다.

올해는 총 133명이 지원해 5.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5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후보생들은 소속대학에서 2년 동안 전공 외 국방과학기술, 창업교육, 현장실습 등을 거쳐 과학기술전문사관으로 육성된다. 특히 재학 중에는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준하는 장학금을 수여하며 졸업 후에는 소정의 군사훈련을 거쳐 소위로 임관, 국방과학연구소에 배치해 3년간 연구 활동에 참여 할 예정이다.

강병삼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들이 군복무 기간 경력 단절 없이 근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기술전문사관제도의 의의가 있다”면서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자주국방 실현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과학기술전문사관과 같이 국방과학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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