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안내로봇 관련 특허출원 건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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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8-0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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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허청 제공]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안내로봇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장소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관련 특허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분야 특허출원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2015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안내로봇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니즈를 파악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24시간 근무가 가능하고 육체나 감정 노동을 사람 대신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관련 서비스 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 부응하듯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2014년, 2015년에 각각 26건, 39건에 불과했으나 최근 2년 간 출원 건수(133건)는 이전 2년(65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관련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대기업이 83건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중소·중견기업이 32건으로 19%, 외국기업이 29건으로 17%를 각각 차지했다.

특허청 전일용 로봇자동화심사과장은 “AI에 기반한 안내로봇은 여러 유형의 서비스와 결합해 점차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이를 권리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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