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보육교직원 대상으로 어린이집 영유아 문제행동수정 심리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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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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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유정복)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육교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영유아 문제행동(ADHD, 분노조절장애, 공격성 등) 수정 심리교육을 가졌다.

어린이집 문제행동수정 심리지원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시 어린이집(2,200개소)에 문제행동을 보이는 영유아가 있다는 소견이 85%였으며 그 중에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31%(682개소)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어린이집에서 문제행동 영유아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84%로 이에 대해 보육교사에 대한 코칭과 부모교육이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68%로 나타났다.

특히 문제행동 영유아로 인해 반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전문가의 심리 치료와 부모의 양육태도 변화를 유도하기 보다는 어린이집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함에 따라 교육을 통한 적절한 대응방안과 적정한 치료시기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해 인천시는 이날 오전 교육에는 원장 250명을 대상으로 앤아이드림 나비학교 이사장인 신미자 강사를 초빙해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 문제행동 영유아를 가진 부모상담 시 마음을 여는 대화법 강의로 부모가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오후 교육에는 보육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미래사회건강교육 대표이사인 김의연 강사가 영유아의 문제행동 유형 제시 및 교사가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자존감이 올라가는 문제행동 유아 대처법에 관하여 강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영유아 문제행동 수정은 보육교직원과 부모, 지역사회가 연계성을 통해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문제행동 영유아들이 적절한 조기 치료를 통해 나아져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대집단 및 소집단 심리교육, 부모대상 맞춤형 1:1 심층 상담, 문제행동 유아를 위한 놀이치료 등 포괄적 서비스 제공으로 안심보육환경 조성 및 고품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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