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한림원·의학한림원, 6일 한림원탁토론회․보건의료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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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2-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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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오는 6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제122회 한림원탁토론회·제10회 보건의료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신생아 중환자실 집단감염의 원인과 환자안전 확보방안’을 주제로 최병민 고려대 교수(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이재갑 한림대 교수(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임채만 울산대 교수(서울아산병원 내과, 대한중환자의학회장), 천병철 고려대 교수(예방의학과), 박은철 연세대 교수(예방의학과) 등 5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한다. 이어 과학기술계를 비롯한 정계와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 전문인사로 구성된 토론자들의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최병민 고대의료원 안산병원장은 ‘국내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 현황과 향후 대책’을 주제로 신생아중환자실의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현장 전문가로서 신생아중환자실의 의료제도개선 대책을 제안한다.

이어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병원 내 집단감염의 원인과 현황’를 주제로 국내외 병원 내 집단감염 사례를 통해 의료 관련 감염이 갈수록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예방이 가능한 의료관련 감염과 환자의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 번째 발제자인 임채만 울산의대 교수는 ‘우리나라 중환자실 감염실태와 개선 방안’을 주제로 국내 병원 간, 지역 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환자사망률의 차이가 현 의료보험제도에서 기인함을 지적하고, 문제점을 분석한다.

네 번째 발제자인 천병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의료관련감염의 예방 및 관리전략: 신생아 감염관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의료관련감염의 국내외 현황과 이로 인한 의료비 지출의 실태를 분석한다. 천 교수는 우리의 심각한 상황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근본적인 원인과 중장기적인 문제해결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피력할 예정이다.

끝으로 박은철 연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병원감염 개선을 위한 의료정책방안’을 주제로 국가의료관련 감염 정부조치 사항과 이전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향후 정부의 규제 및 지원정책, 문재인 케어에 대한 현장전문가로서의 의견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명철 한림원 원장은 “병원의 집단감염 문제는 의료기관의 취약점을 보여준 심각한 문제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병원 집단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감염 발생원인과 관리, 환자안전 확보방안 등 향후의 의료정책 방향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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