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송중기 전속모델로 기용… "B2C 홈퍼니싱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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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2-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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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리바트 제공 ]



현대리바트는 톱 배우 송중기씨와 기업광고 전속모델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광고를 통해 주요 방송 및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에서 고객들에게 현대리바트의 주요 제품과 강점 등을 알릴 예정이다.

현대리바트가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4년 만이며,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입된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모범적이며 밝은 이미지를 갖춘 송중기씨와 친환경 가구기업이자, 상품 진정성을 중시하는 현대리바트의 기업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이후 B2C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생산 시스템 정비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인수 전 3개에 불과했던 직영 매장을 10개로 늘렸고,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에 리바트스타일샵 26개 매장을 신규 오픈하는 등 전국에 총 170개의 영업망을 구축했다.

​현대리바트가 B2C 홈퍼니싱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사(社)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실속형 온라인 전용 브랜드까지 홈퍼니싱 풀 라인(Full-line)업 진용을 갖추게 됐다. 홈퍼니싱은 홈(Home)과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을 활용해 집안을 꾸미는 것을 뜻한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추가적인 영업망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포터리반 키즈 분당점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 천호, 경기 판교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울산, 광주 등 광역상권에 윌리엄스 소노마사(社)의 4개 브랜드 매장 14개를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서울 강남 일대에 대형 직영점 1곳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매년 1~2개의 대형 전시장을 지속적으로 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총 20개의 대형 매장을 구축한다는 게 현대리바트의 목표다.

현대리바트는 특히 늘어나는 B2C 생산 및 배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난 2016년 250억원을 투자해 국내 가구업계 최대 규모(3만6천300㎡)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1084억을 투자해 용인 제3 공장과 물류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대규모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B2C사업부장은 “다양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올해도 최대 20% 이상의 B2C 부문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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