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매일 658명 '사장님' 탄생, 일자리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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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2-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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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 장려에 따른 성과, 지난해 취업인구 73만명 늘어

[사진=청도조보]


지난해 중국 칭다오에서 하루 평균 658명의 '사장님'이 탄생했다.

칭다오 당국이 지난 1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등록 사업체는 전년 동기대비 43.1% 급증한 24만곳으로 매일 평균 658명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중창업, 만중혁신' 전략에 따라 창업활동을 장려한 결과다. 칭다오 당국의 지원을 받는 창업자는 2만500명에 달했다.

일자리도 늘었다. 지난해 신규 취업인구가 73만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13.4% 급증했다.

실업률도 감소해 일자리의 '안정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지난 1~12월 신규 실업자는 9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고 지난해 말 기준 등록 실업률은 3.12%로 전년 대비 0.05%p 줄었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서비스업과 민영기업 일자리가 급증했다. 지난해 신규 취업인구 중 서비스업 취업자가 13.8% 급증한 45만3000명에 육박했다. 이는 전체의 62%에 달하는 숫자다. 민영기업 취업자는 16.3% 늘어난 55만1000명으로 전체의 75.5%를 차지하며 비중을 전년 대비 1.9%p 확대했다.

평균 월급도 높아져 일자리의 '질'도 향상됐다는 평가다. 신규 채용인력의 평균 월급은 3629위안(약 62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10.1% 올랐다. 학력수준도 높아져 전문대 이상 학력 취업자가 12.1% 증가한 3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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