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소주·맥주, 얼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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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2-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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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 –17℃, 맥주 –4℃ 이하 얼어…하이트진로 "최강한파엔 실내보관 안전"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영하 10℃를 넘나드는 한파로 인해 최근 일부 지역에서 소주 동결이 발생했다. 소주는 기온이 얼마나 떨어져야 얼까?

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소주는 평균 –17℃, 맥주는 –4℃ 이하에서 언다.

바람 세기와 보관상태 등에 따라 어는 온도가 차이날 수 있지만, 올해와 같은 한파가 계속될 경우 주류는 가급적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하이트진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겨울철 주류취급 시 주의사항’에 대해 거래처에 공문을 발송하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맥주의 경우 겨울철 한파로 인해 유통과정에서 자주 얼었다 녹는 것을 반복하면 침전물이 생길 수 있다. 맥주에는 단백질과 폴리페놀 등이 용해돼 있는데 동결 등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해당 물질들이 침전물로 변해 가라 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주를 석유류와 함께 보관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유통과정 중 소주와 석유류를 같이 보관하거나 석유류가 묻은 장갑, 헝겊 등이 소주류에 묻었을 경우 소주에서 석유냄새가 날 수 있다.

주류취급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하이트진로 홈페이지 ‘주류상식 가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주류취급 관련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당사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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