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관측회...3천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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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2-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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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 제공]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관측회에에 무려 3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립과천과학관 천문대에서 공동 개최한 ‘개기월식 공개 관측회’에 3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대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달이 1년 중 가장 가까워지는 슈퍼문과 한 달 중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그리고 개기월식이 한 번에 일어나는 현상이 35년 만에 눈 앞에 펼쳐져 많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천문학자와 천체사진가 등의 개기월식 강연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과학관 곳곳에 설치된 30여대의 소형망원경을 이용해 자유롭게 달 관측을 하고, 달·별자리 큐브 만들기, DSLR과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달 사진 촬영 등 월식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효산 주무관은 “개기월식은 우리나라에서 3~4년에 한번 정도 관측할 수 있지만 이번과 같은 현상을 보기는 쉽지 않다”며 “밤하늘에 꾸준히 관심을 가진다면 개기월식 뿐 아니라 유성우나 혜성 등 다채로운 우주쇼를 지속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번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은 2037년 1월 31일에 나타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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