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한중경제장관회의 앞두고 중국진출 기업 우선 살폈다...애로사항 중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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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2-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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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부총리, 1일 오전께 북경에서 중국 진출한 한국기업 애로사항 청취

  • 김 부총리,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중국측에 전달하는 등 기업 지원 힘쓸 것"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 앞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김동연 부총리는 1일 오전께 북경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삼성, 북경현대차, 포스코차이나, CJ그룹 중국본사, 대한항공, 두산, LG화학, 북경중소기업협회 등 12개 기업·기관에서 참석하여 중국의 사업 환경, 한중 기업 간 협력,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김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김 부총리는 "중국 내 기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앞으로의 한중 경제협력 방향을 세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며 "먼저 앞으로 자동차, 철강 등 기존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로봇,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협력을 확대하여 양국 기업 간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주요 국정과제인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일대일로 연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조만간 개최될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통해 한중 양국의 시장 개방 확대와 관련 규제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김 부총리는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의 재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현지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중국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오는 2일 열리는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외교부, 국토부, 농림부, 문화부, 산업부, 금융위, 북방위 등 관계부처 국장이 참석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다양한 협력 채널을 통해 그간에 축적된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양국 간 윈-윈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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