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밀양 세종병원 희생자 합동위령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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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02-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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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조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밀양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는 3일 세종병원 화재사고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연다고 1일 발표했다.

합동위령제는 밀양시 주관으로 3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간 합동분향소가 있는 경남 밀양시 삼문동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 사고 현황 보고와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고 피해자는 부상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19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 26일 귀가했던 치매환자로 기침과 가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이날 기준 사망자는 39명, 부상자는 15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12명, 경상자는 136명이다. 4명은 퇴원했다.

본부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4차 심리지원을 제공했다. 장례를 마친 뒤 상실감에 빠진 유가족 75명에겐 정서적 지지와 심리 지원을 했다. 부상자와 병원 직원 36명에겐 심층상담을 펼쳤다.

본부는 “치료비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경남도청, 밀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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