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한국車기자협회 '2018 올해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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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8-01-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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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수입차’는 BMW 뉴5시리즈

  • -‘올해의 SUV’는 볼보자동차 XC60 선정

G70[사진=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제네시스 'G70'가 국내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2018 올해의 차'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의 수입차' 타이틀은 BMW ‘뉴 5시리즈’가 차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회장 홍대선)는 '2018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8, 이하 올해의 차)'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G70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네시스 G70는 최종 평가에 오른 6개 후보 차종(BMW 뉴 5시리즈/제네시스 G70/렉서스 LS500h/볼보 XC60/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 클래스/기아차 스팅어) 중 가장 높은 점수인 6.72점(7점 만점)을 얻어 올해의 차 주인공이 됐다.

올해의 차로 선정된 G70는 세련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주행성능과 브랜드 가치, 가성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편의장치와 안전장치 부문에서도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경쟁 차종을 따돌렸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여진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나온 제품이다. 초대형 세단인 EQ900(수출명 G90), 대형 세단인 G80에 이어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써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BMW 뉴 5시리즈[사진=BMW 제공]


'올해의 수입차'는 BMW ‘뉴 5시리즈’(5.96점)에게 돌아갔다. 뉴 5시리즈는 제조사에 대한 신뢰와 주행성능, 브랜드 가치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뉴 5시리즈는 국내 고객만을 위해 출시부터 전 라인업에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더욱 강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반자율주행 기술, 제스처 컨트롤, 컨시어지 서비스 등 최첨단 안전 보조 및 프리미엄 편의 기능들이 장착됐다.

'올해의 SUV'는 볼보자동차의 ‘XC60’가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기아차 ‘스팅어’가, ‘퍼포먼스’ 부문에선 BMW ‘뉴 M4’, ‘그린카’ 부문에선 쉐보레 ‘볼트EV’가 각각 올해의 차로 뽑혔다.

앞서 자동차 기자들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중 300대 이상 판매된 총 55종의 모델을 대상으로, 올 들어 3차례에 걸친 평가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월1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이뤄진 실차 평가에서는 26개 매체의 기자들이 참여해 최종 후보(올해의 차 후보 6종·올해의 SUV 후보 5종)에 오른 11개 모델을 직접 시승한 뒤 현장에서 3차 평가를 했다.

평가 항목은 △관리 및 유지보수 △디자인 △품질 및 기능 △조작 편의성 △구매가격 △리세일 밸류 △브랜드 가치 △가성비 △재구매 의향 등 9가지로, 지난해 항목을 기반으로 평가지표를 개선한 것이다.

이승용 ‘2018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올해 평가는 크게 제품(Product)과 소비자(Customer) 부문의 두 축을 중심으로 항목을 세분화해 공정하면서도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뽑은 역대 올해의 차는 기아차 K5(2011), 현대차 i40(2012), 도요타 캠리(2013), 현대차 제네시스(2014), 기아차 카니발(2015), 제네시스 EQ900(2016), 현대차 그랜저 IG(20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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