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VAV, "콘셉트돌 잠시 내려놓고 세련되게 갑니다"···국내 활동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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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1-2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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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V, 포인트 안무 척척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보이그룹 VAV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 무대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6 mjkang@yna.co.kr/2018-01-26 15:45:1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해외활동에 주력하던 그룹 VAV가 돌아왔다. 그간 남미권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브라질 3개 도시 투어를 끝낸 VAV는 세번째 미니앨범 'SPOTLIGHT(스팟라이트)' 를 통해 국내 팬들의 스팟라이트를 받을 각오다. 

그룹 VAV(세인트반, 에이노, 에이스, 바론, 로우, 지우, 제이콥)의 세번째 미니앨범 'SPOTLIGHT(스팟라이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VAV는 남미권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15일 리우데자네이루를 시작으로 18일 포르탈레자, 21일 상파울루까지 브라질 3개 도시를 투어하는 '2018 VAV Meet&Greet in Brazil'을 진행했다.

브라질 투어를 마친 VAV는 많은 국가 중 브라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많은 국가에서 많은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계신데 그 중 SNS 팔로워를 보면 50%정도가 브라질 팬들이다. 감사했는데 너무 먼 곳이라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팬미팅 투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3개 도시를 갔다. 정말 뜨거운 날씨만큼 열광적으로 잘해주셔서 감동받았다. 언어가 다르고 알아듣기 힘든 말들이 많았는데 응원법이나 노래를 잘 따라해주셔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우는 브라질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우리가 마지막 도시였던 상파울루의 한 호텔 로비에 있는데 아름다운 여성분이 들어오시더라. 브라질 현지인들이 여성분을 보고 웅성거리더라. 브라질 배우인가보다 생각했는데 배우가 맞으시더라. 그런데 그분이 우리가 앉아있는 쪽으로 오시더라. 오셔서 VAV 팬이라고 호텔에 묵는 것을 알고 왔다고 하시더라. '라띠맥'이라는 분인데 브라질에서 '뽀뽀뽀'의 뽀미언니 같은 존재였다. 상파울루 공연 때 오시겠다고 했는데 프로그램을 같이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진짜로 오셨다.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타이틀곡 'SPOTLIGHT(光)'와 '예쁘다고(GORGEOUS)'를 비롯해 'GIVE IT TO ME', 'SHE’S MINE', 'ABC(MIDDLE OF THE NIGHT)', 'FLOWER(YOU)', '비너스(DANCE WITH ME)', 'WINTER BREEZE'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VAV, 스포트라이트 컴백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보이그룹 VAV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26 mjkang@yna.co.kr/2018-01-26 15:44:1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VAV는 데뷔 후 최초로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앞두고 있다. 에이스는 "'스포트라이트'와 '예쁘다고'를 받고 어떤 곡을 타이틀곡으로 할 지 고민이 많았다. 계속해서 망설이다가 둘 다 포기할 수 없어서 더블 타이틀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VAV는 앨범명 'SPOTLIGHT' 의미에 대해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우리와 팬, 남녀가 동시에 만나는 순간이라는 뜻과 영어 단어가 담고있는 뜻인 무대에 서서 많은 조명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설명했다. 두 곡은 각각 남성적인 느낌과 부드러운 매력의 상반된 느낌으로 VAV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예쁘다고'는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성을 가진 곡이며, '스포트라이트'는 어반 알앤비를 기반으로 하는 마이너 코드의 댄스 팝으로 시크한 남성의 매력을 내뿜는다.

더블 타이틀곡인 '예쁘다고'는 브라질 3개 도시 투어 '2018 VAV Meet&Greet in Brazil'에서 선공개한 신곡. 현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VAV는 "제목처럼 '예쁘다고'란 가사가 계속 반복된다. 돌직구를 날리는 당돌한 매력을 주목해 달라"며 "멤버 로우가 몸 선이 참 예쁜데 우리 중 안무를 가장 잘 소화한다"고 말하며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에이스는 "사실은 저희가 작년에 발표했던 노래 중에 100만이 못 미치는 것도 있었는데 티저가 벌써 100만이 넘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고 열심히하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곡은 크리스 브라운의 프로듀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의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과도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작곡가 지하라 피케이 드게딩세즈(G’harah ‘PK’Degeddingseze)와 엑소의 '으르렁' 'Love Me Right' 등을 작곡한 자라 라파예트 깁슨(Jarah Lafayette Gibson)이 공동 작곡을 맡았다.

또한 오마이걸 티아라와 작업한 작사가 ZNEE가 작사에, 태연의 'I' 'fire' 등을 작곡한 미야 마리 랭스턴(Myah Marie Langston)과 SBS 'K팝스타' 시즌2 출신 앤드류 최가 코러스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2개의 신곡과 'She's Mine' 'ABC (Middle of The Night)' 등 기존에 디지털 싱글로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네 곡이 더해져 총 여덟 곡으로 구성된 알찬 트랙리스트가 VAV의 미니 3집에 담긴다.

특히 '스포트라이트'는 VAV가 발매하는 세 번째 미니앨범이지만, 로우, 지우, 에이노의 합류로 달라진 VAV로는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다. 이에 로우는 "팀에 합류해서 선보이는 첫 번째 미니앨범이라서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며 발매 소감을 밝혔다.
 
기존 멤버인 세인트반은 "새로운 멤버가 들어와서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 동생들이 워낙 끼가 많다"며 "지쳐있을 때 새 멤버들이 장난을 쳐주면서 많이 웃게 해준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새 멤버들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잘 따라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빛 발산하는 VAV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보이그룹 VAV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26 mjkang@yna.co.kr/2018-01-26 16:21:5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세인트 반은 "국내 활동을 열심히 해서 팬들께 VAV만의 멋진 모습, 매력을 많이 어필하려고 한다. VAV를 더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차게 다짐을 이야기했다. 이를 위해 VAV는 대학로, 강남, 신촌 등에 직접 찾아가 대중을 만나는 팬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 있게 말한 VAV 멤버들은 "이번 신곡들이 많은 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콘셉트 돌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던 VAV는 콘셉트 돌의 이미지는 잠시 벗고 세련된 음악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것에 집중한다.
 
세인트 반은 "이번 앨범은 콘셉트 돌보다는 세련된 모습을 더 담았다 '쉬즈 마인'의 연장선이라 생각한다. 저희의 음악을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 입지가 다소 미비한 VAV는 국내 활동 계획과 목표에 대해 "국내 활동을 열심히 해서 국내에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VAV만의 타고난 매력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 목표는 솔직히 음원차트 10위 안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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