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최강 한파 수산생물 피해 최소화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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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신혜 기자
입력 2018-01-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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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최강 한파로 인해 급속한 수온 하강이 우려됨에 따라 수산생물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4일 현재 도내에는 저수온에 취약한 쥐치류와 돔류가 7천2백만 마리가 양식되고 있으며, 그중 연안에 위치해 대기 기온과 풍파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피해 우려 해역에는 1천5백만 마리가량이 양식되고 있다.

지난 12일 사천만과 강진만 해역 수온이 4℃ 내외로 하강,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현재 주요 양식장 수온은 8.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어제(23일)부터 이어진 한파로 인해 수온 하강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으로 저수온에 의한 수산생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급감하고 있는 수온하강에 대비해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8일부터 저수온 대응을 위한 비상상황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저수온에 의한 수산생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해 왔다.

경남도는 피해 우려 해역에 대해서는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개별 어가를 방문하고, 저수온기 사료공급 조절과 가두리시설 수심 조절 등 양식장 집중 현장지도를 강화했다.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저수온 피해 우려 해역인 통영시 산양읍 양식 어장을 직접 방문해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민정식 국장은 "현재 도내 수온이 수산생물 피해우려 수온인 7℃ 내외로 하강하고 있어 수시로 수온 변화를 관찰해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해 줄 것과 사료투여 중단 등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어장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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