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필링크 명품수입업체 라프리마 인수 "패션유통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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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1-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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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링크가 해외명품 병행수입업체 라프리마를 인수했다.

23일 필링크는 라프리마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인 젬백스테크놀러지가 보유한 지분 51%와 나머지 지분 전량을 사들이는 형식이다.

2012년 설립된 라프리마는 프라다, 생로랑, 페라가모 등 명품 의류, 패션, 잡화를 병행수입하는 회사다. 현재 약 40개의 해외명품 브랜드를 직영 유통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400억원을 웃돈다. 기존 업체와 비교해 단순한 수입 유통구조를 갖췄고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설명이다.

필링크 관계자는 "크리스에프앤씨의 패션 경쟁력과 라프리마의 유통 노하우를 결합해 유통 및 패션전문기업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본업인 무선인터넷 기반 모바일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솔루션 관련 기술력을 유통 및 패션사업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영운 필링크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패션 및 유통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두 업체의 시너지를 통해 필링크를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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