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 하도급 3500명 채용 시작...올해 1200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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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1-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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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특별 채용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오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1차 400명 규모로 사내하도급 근로자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2월 중순부터 3월 말에는 서류와 면접을 거치고, 3월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6주간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마친 뒤 6월초 배치된다.

1차 모집 이후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는 3차례에 나눠 1000명에서 1200명까지 채용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2017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을 추가로 특별고용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현재 생산라인에 근무하는 사내하도급 근로자 가운데 정년퇴직 예정자를 제외한 대부분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특별고용한 6000명을 포함, 총 9500명의 사대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게 된다. 특히 임금이나 복지 등 근로조건까지 기존 정규직과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최종 타결된 합의안에는 사내하도급 근로자 추가 특별 고용 외에도 △기본급 5만8000원 인상 △성과금과 격려금 300%+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복지포인트 20만 포인트 지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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