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잉글랜드 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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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1-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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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는 해리 케인이 2017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잉글랜드 선수로 뽑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3일(한국시간) “케인이 팬 투표를 통해 뽑은 2017년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9골)인 케인은 2017-18시즌에서도 21골로 득점 1위를 지키고 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대표팀까지 이어졌다. 케인은 2017년 월드컵 예선에서 5골, 6월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넣었다. 2015년부터 잉글랜드 대표로 발탁된 케인은 A매치 23경기에서 12골을 기록 중이다.

FA는 “케인은 지난해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을 확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케인은 “나라를 대표한다는 건 항상 특별한 일이다. 뛰어난 잉글랜드 대표팀 중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뽑힌 건 큰 영광이다.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건 모든 어린 선수들의 꿈인데, 여기에 함께해 준 대표팀 선수에게 고맙다. 웸블리 스타디움과 유럽 곳곳에서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올해의 21세 이하(U-21) 선수상'은 유럽축구연맹(UEFA) U-21 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하고 성인 대표로도 데뷔한 에버턴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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