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섹시하게 돌아온 '레인즈', 1년 활동은 짧다···"장마처럼 오래가는 그룹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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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1-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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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인즈 제공]


그룹 '레인즈'가 '지나가는 비'가 아닌 '장마'가 되기를 희망했다.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멤버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는 '워너원'과 같이 1년의 기한을 정해두고 활동하기로 했다. 하지만 데뷔 후 1집 활동과 연이은 2집 활동으로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아버린 이들은 더 오랜 시간을 서로 그리고 팬들과 함께 하기를 희망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레인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SHAKE YOU UP'(셰이크 유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 레인즈는 지난해 10월 전 국민의 로미오가 되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겠다는 포부를 담은 ‘줄리엣(Juliette)’으로 데뷔했다. 당시 청량하고 소년같은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레인즈는 이번 앨범에서는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난다.

이후 3개월만에 2집 미니앨범 'SHAKE YOU UP'으로 돌아온 레인즈. 이번 'SHAKE YOU UP' 앨범은 인기 드라마 OST는 물론 보아, 소녀시대, 엑소 등과 호흡을 맞추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매료시킨 프로듀싱그룹 아이코닉사운즈와 레인즈가 힘을 모아 완성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EDM의 흥겨운 사운드까지 레인즈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이 담겼으며 하이라이트의 멤버 이기광의 지원사격으로 레인즈의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켰다.

타이틀곡 'Turn it up'은 신스 시그니처 사운드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베이스 리프가 매력적인 댄스곡이다.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한 레인즈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담겼으며, EDM의 빠른 비트가 마치 레인즈와 빠르게 달리고 있는 느낌이 들게 한다.

특히 레인즈의 멤버 이기원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멤버들의 개성을 극대화시켰으며, 랩 메이킹에는 장대현과 변현민이 직접 가사를 써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멤버 이기원은 "1집 활동 끝나고 다 같이 회의를 했는데 이번에는 섹시는 물론, 남성미 매력을 보여주자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이번 앨범 타이틀곡을 만들면서 5~6번 수정을 거쳤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인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레인즈 제공]


홍은기는 의상 선택에도 참여하며 무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레드 수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장대현이 뽑히기도 했다.
 
또한 주원탁은 “‘뮤직 업(Music up)’을 처음 받았을 때 기광 선배님의 곡인지 몰랐다. 곡이 너무 좋아서 하자고 정했는데, 뒤늦게 선배님의 곡인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또 주원탁은 “이기광 선배님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게 꼭 열심히 하고 싶고,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홍은기 역시 "1집때 그룹 하이라이트를 롤모델로 꼽은 적 있다. 그중에서도 음악적이나 춤적으로 존경하는 분이 이기광이다. 너무나도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변현민은 “랩을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대현이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만큼 많이 성장하고 실력도 는 것 같아서 대현이 형에게 고맙고 기회를 준 기원이 형에게도 고맙다”고 말하며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댄스 브레이크 장면을 찍었다. 번개를 형상화 한 안무를 표현하는데 차고 있던 악세사리가 바닥으로 굴러 다녔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홍은기는 “포인트 안무는 수갑이라는 주제가 있다. 수갑을 풀고 나왔을 때의 해방감과 남성미가 들어가 있는 안무다”라며 타이틀곡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레인즈는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멤버들로 이뤄진 그룹이다. 최근 이들뿐만 아니라 가요계에는 JBJ, MXM 등 프듀 출신 그룹들이 대거 컴백하고 있다. 
 
장대현은 "JBJ와 서로 응원차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원탁 또한 "MXM의 임영민이 멤버 모두에게 연락해 신년 인사를 해줬다. 너무 고마웠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레인즈 제공]


올 가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레인즈는 활동 연장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번 활동에 그 어느 때보다 열정을 쏟았다. 데뷔 초 목표로 “단비가 아닌 장마로 이어지고 싶다”며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 레인즈는 끈끈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바람을 현실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김성리는 “다른 분들이 저희를 봤을 때 레인즈가 칼을 갈았구나, 이를 악 물었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더 멋있고 남자답게 활동하는 레인즈가 되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이들은 “신화, 하이라이트, god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다. 계속 오래 활동하고 싶다는 뜻이다”면서 “2집 활동을 준비하면서 헤어질 시기가 다가온다는 생각에 마음이 다운됐다. 감정이 묘해졌다. 2집으로 신나게 컴백하고 싶은데, 함께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슬펐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레인즈는 “저희가 1집보다 2집이 더 돈독해졌다. 새로운 도전이라 많이 힘들었는데 서로 의지하고, 기대하면서 친분이 더 커졌다. 특별한 날을 다함께 해서 가족같은 관계가 됐다. 그래서 헤어지지 않고, 계속 그룹 활동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레인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쉐이크 유 업’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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