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올해 첫 운영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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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1-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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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30일 행복도시로 기관 이전 앞두고 마지막 회의… '신도심 시대 맞는다'

  • 지역사회 장애인 권익옹호 최후의 보루, 구도심·심도심 장애인 자립생활 교두보 마련 추진

 ▲ 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예산 결산과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고 확정했다. [사진=자립생활센터 제공]

세종지역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자립생활을 독려하고 희망하는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이달 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기관을 이전하고 신도심 시대를 맞는다.

지난 2013년 1월 조치원읍 번암리 상가 사무실에서 부터 시작된 장애인자립생활 움직임에 이어 2015년 2월 신안리 송원플라자를 거쳐 5년 만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

22일 자립생활센터에 따르면 이달 30일께 한누리대로 해피라움(7차) 건물로 이전한다.

2020년 개원하는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부지 맞은편이다. 향후 장애인 의료서비스 강화와 신도시 인프라 활용 극대화, 유관기관 협력 증진 등 발전적 계획을 감안해 결정했다.

특히 구도심과 신도심 등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도모하고 독려하기 위해 교두보 역할에 출실하겠다는 것이 실질적인 배경이다.

앞서, 자립생활센터는 이날 오후 3시 제1차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종균, 재활학 박사)를 열고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안 및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확정했다. 이전 사무실에 대한 기금도 지원받았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지원하는 시설 기능보강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전 사무실 내 장애인회원 편의시설 설치 등 리모델링 사업에 쓰여진다.

지난해 12월 위촉된 문지은 후원회장도 위원회에 참여해 임원들과 상견례 했다.

문 회장은 "장애인복지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엔 언제나 함께 하겠다"며 "장애인분들이 자립할 수 있는데 적극 지원하는 센터의 취지를 반영, 지역사회 내에서 좀더 편하게 활동하고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그분들과 언제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균 위원장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6년 차를 맞아 한 차원 더 발전했으면 한다"며 "신도시로 이전한 뒤에도 장애인 권익보호와 활동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혜 소장은 "신도시 이전 후 접근성 문제가 일부 발생할 수 있어 찾아가는 방문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계획을 밝히고 "운영과정에서 분소 설치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복지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면서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정준이 세종시의원은 "세종시는 현재 여성·아동 친화도시, 안전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에 더해 장애인 친화도시로 만드는데 제 역할을 하고 싶다.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지난 2012년 출범한 이 단체는 세종시 장애인들의 동반자적 위치에서 장애인식개선캠페인 및 자립생활 세미나 등 권익옹호사업, 힐링캠프 등 동료 상담사업, 장애인식개선 난타 공연단 등 자립생활 기술훈련, 여성장애인연대 등 자조모임, 활동보조서비스, 활동보조인 양성교육사업, 장애인권교육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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