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 ‘항생제내성 수퍼박테리아’ 주제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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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1-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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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합병원 내 신생아 사망사태의 원인으로 항성제 내성균 감염이 지목되며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항생제 약제 다제내성 수퍼박테리아의 극복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3일 오전 10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항생제내성 수퍼박테리아! 어떻게 잡을 것인가?’를 주제로 제121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세 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먼저 정석훈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관리실장)는 ‘인체병원에서의 수퍼박테리아 현황과 관리방안’을 주제로 국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GLASS)와 K-GLASS 모니터링시스템 체계, 종합병원, 요양·중소병원의 항생제 내성률에 대해 설명하고 One-Health개념 등 대책을 발표한다.

이어 윤장원 강원대 교수는 ‘비임상 분야에서 수퍼박테리아 현황과 관리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가축에서 검출된 수퍼박테리아 현황과 전파경로, 축산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항생제 내성균 전파 및 대책마련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항생제 적정사용과 감염관리’를 주제로 다제내성균 관리 전략과 항생제중재프로그램, 의료관련감염 예방과 관리, 외국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대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박용호 교수를 좌장으로 강경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한림원 정회원), 박희명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이경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한림원 정회원), 이형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의료감염관리과 과장 등이 참여해 보건복지부 등 다부처가 참여하는 국가항생제내성대책과 (가칭)의료관련감염 종합계획 등 관련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명철 한림원 원장은 “항생제 내성균 문제의 심각성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 이슈로도 대두돼 있으며 사전예방과 대비책이 절실히 요구 될 것”이라며 “수퍼박테리아의 관리와 감시를 위해 K-GLASS 모니터링시스템 및 원헬스(One Health) 개념의 접근 등 국가와 과학기술계는 수퍼박테리아 극복을 위해 일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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