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위한 정당대표 회동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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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8-01-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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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 지방선거, 창당 이후 첫 두 자릿수 지지율 목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정당 대표 간 회동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혁의 청사진을 국민 앞에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도록, 대표간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선투표제 도입과 민심에 따른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과제는 각당 대표들이 결심만 한다면 못할 것도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인위적인 정계개편과 이합집산은 국민에게 또 다시 정치불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소신투표와 전략투표를 각각 보장하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한다면 어지러운 정당정치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제 1야당으로서의 정치적 위상을 화보할 것”이라며 “창당 이후 최초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목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도권과 호남에서 새로운 제1야당이 되어 정치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천명했다.

정치 논란이 연일 불거지고 있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중요한 것은 평창 이후”라며 “정부는 남과북, 동아시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포스트 평팡 플랜’을 세워 한반도평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도라산역, 서울역, 평창을 잇는 ‘평창올림픽 한반도 평화열차’, 대북 특사 파견을 통한 ‘3차 남북정상회담’ 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정부가 적극적인 평화정책을 추진한다면 기꺼이 협조하고, 주저하는 야당의 협조까지 이끌어내 얼어버린 남북과 동북아 관계를 뚫는 ‘평화의 쇄빙선’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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