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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된 진에어, 아시아 대표 LCC로 비상

윤정훈 기자입력 : 2018-01-23 00:22수정 : 2018-01-24 09:14
- 조양호 회장의 승부수 통해 - 2020년 52개 도시 79개 노선 운항 목표

지난 2008년 7월 진에어가 김포~제주 노선 첫 취항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좌측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당시 상무) 등이 B737-800 기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진에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저가항공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켜, 항공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008년 1월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저비용항공사(LCC)의 탄생을 예고했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기존 LCC를 견제하고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이같은 조 회장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진에어는 출범 10년 만에 연 매출 1조원에 육박하는 한진그룹의 효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에는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속성장을 위한 기틀도 마련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19일 창립 10주년 기념일을 맞아 근속자 표창과 최정호 대표의 인사말 등 행사를 비교적 간소하게 진행했다. 대신 오는 7월 첫 취항 10주년에 맞춰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지난해는 임직원 모두의 노력과 땀과 열정으로 큰 결실을 만들어낸 한 해였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과 진실된 자세로 보다 내실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절대 안전운항, 철저한 대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분들, 주주분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회사, 존경받을 수 있는 진에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10주년을 맞이한 진에어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진에어의 트레이드마크인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유니폼을 바꾸는 한편, 신규 고객 서비스 시스템(PSS) 도입, 해외 항공사와 협업 확대 등을 통해 '아시아 대표 LCC'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진에어는 총 25대의 항공기를 운영중이다. 올해 소형기인 B737-800 4대, 중형기인 B777-200ER 1대 등 총 5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B777-200ER 항공기를 앞세워 중장거리 노선 강화에 나선다. 2020년에는 국내외 52개 도시, 79개 노선을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는 지난 2일 인천~조호르바루를 시작으로 올해 △인천~웨이하이 △부산·대구~타이베이 △인천~나고야 △부산~도쿄 △청주~방콕 △대구~다낭 △부산~비엔티안 △인천~씨엠립 등 노선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동유럽의 △인천~부다페스트 △인천~자그레브 △인천~부쿠레슈티 △인천~베오그라드 등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이 완공된 만큼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을 한층 강화하고 젯스타항공 등 현지항공사와 인터라인 연계판매를 확대한다.

올해 1분기 중 도입되는 신규 PSS 시스템은 직접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업무 자동화를 통한 인력 효율성을 제고해 연간 약 1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IT 트렌드 기반으로 위치기반 서비스, 온라인 간편결제, 기내 와이파이 엔터테인먼트 등을 도입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과 고객중심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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