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故 전태수 애도글 올렸다가 삭제…악플러에 "참 못됐네요, 무조건적 비난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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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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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원 남동생' 전태수 21일 향년 34세로 사망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故 전태수에 대한 애도글을 남겼다가 악플이 쏟아지자 돌연 삭제했다.

22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한테 투정 부렸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 한 번 더 통화하고, 한 번 더 얼굴 볼걸. 그게 뭐 그리 어려운 거라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네 선택이니까, 태수가 선택한 거니까 뭐라고 안 할게. 동갑인데 맨날 동생 대하듯 혼낸다고 그랬는데 그 말이 오늘 많이 아프다. 더 안아주고 더 들어줬어야 됐는데. 거기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태수 하고 싶은 거 다 해.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 태수야"라며 애도했다. 

하지만 조민아의 애도글에 누리꾼들은 날선 반응을 보이자 해당 글을 삭제한 후 "굳이 남의 인스타 찾아와서 비아냥 덧글 쓰면서 말 보태고, 로그인해서 기사 밑에 악플 달 시간에 열심히 사세요. 친구 보내는 글에까지 악플들을 씁니까. 참 안타깝고 못났네요"라며 비난했다.

이어 글을 삭제한 것에 대해서도 악플이 달리자 조민아는 "악플들이 보기 싫고 지저분해서 글을 삭제했더니 진심이 아닌 애도였냐 제멋대로 해석하고… 친구 잘 보내고 오겠습니다. 남 욕하느라 버려지고 있는 본인들 인생 좀 챙기세요. 제 공간이니 일도 생활도 생각도 담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하는 많은 사람들이 같지 않나요? 무조건적인 비난하지 말아주십시오. 비판이라는 가면의 비난받을 이유 없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배우 하지원 남동생인 전태수는 지난 21일 향년 34세 나이로 사망했다.

전태수 소속사는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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