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테크노밸리(G-밸리) 밑그림…구리시, 기본구상 용역 이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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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18-01-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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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산업 선도하는 최첨단 클러스터 밑그림'

  • '시, 1~2년 앞당겨 완공'

구리G-밸리(테크노밸리) 예상 조감도.[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테크노밸리 가칭 'G-밸리'의 기본 밑그림을 그리는 테크노밸리 기본구상 용역이 이르면 이달 말 시작된다.

22일 구리시에 따르면 G-밸리사업 기본 구상과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사업화방안 용역을 이달 말 착수, 6월말 타당성 검토 완료를 목표로 지방행정연수원에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 동북부권의 4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첨단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G-밸리의 밑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유치한 G-밸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달 초 전담T/F팀을 신설하는 등 착수에 필요한 절차를 준비해왔다.

시는 제대로 된 '첨단도시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폭넓은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전문가, 시의원, 시민 등이 참여하는 'G-밸리 조성 자문위원회'를 설치, 다각적인 발전방안을 수렴해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실제로 쇠퇴한 산업도시였던 스페인의 빌바오가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건립하면서 도시 전체가 관광도시로 변모한 점에 주목했다.

시도 망우리 정도로 인식되던 도시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산업 도시로의 브랜드를 창출, 도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본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는 등 G-밸리 완공을 앞당긴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올해 공간 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컨셉을 구체화한 뒤 세부 조성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마치고 2020년까지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1년 상반기 내에 부지 조성 공사를 착공,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는 당초 예정보다 1∼2년 더 앞당겨 G-밸리를 완공한다는 각오다.

백경현 시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이후 스타트업의 메카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중국 선전이 강소도시로 도약하게 된 것은 작은 생각과 아이디어로 시작했지만 꿈을 현실에 맞게 꾸미고 가꿔 창조가 되고 마침내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G-밸리는 첨단산업 시설로 이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확충, 대한민국에서 구리시민이 최고로 대우받는 강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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