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시장 시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정책 쏟아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1-22 10: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종길 안산시장]


제종길 안산시장이 시민이 안전한 생명도시 안산 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전략의 핵심은 ‘시민과 함께, 시민이 공감하는 안전 정책’이다.

제 시장은 주요 추진계획으로 안전도시 이미지 개선,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 구축, 취약계층 보호, 기관협력 강화 등을 꼽았다.

이 중 가장 집중하는 분야는 범죄로부터의 안전이다.

지난해 시는 총 9489건의 5대 범죄가 발생해 전년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더욱 낮추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내 공중화장실 14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

위급 상황에서 벨을 누르면 112상황실에 접수, 관할 지구대에 통보되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순찰차가 3분 이내에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안산시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비상벨 설치 LED안내판’을 부착해 셉테드(범죄예방 디자인)의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개방화장실 60곳의 출입문에는 안심거울도 부착했다. 안심거울은 거울에 범죄자의 모습이 노출돼 범죄 충동 심리가 억제되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은 뒤따라오는 사람이 누구인지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확인할 수 이어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민원콜센터에서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콜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고독사 및 자살 위험이 높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매주 1회 안부전화를 걸어 말벗 역할을 하는 것으로 2015년에는 32명에게 1천79회, 2016년에는 31명에게 1천612회, 지난해에는 29명에게 1천569회의 서비스가 이뤄졌으며, 올해도 계속된다.

안심수돗물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법정 수질기준 86개 항목 외에 미규제 유해물질 64개 항목을 포함한 총 150개 항목으로 확대,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또 신청한 세대나 노후관 밀집지역 등을 직접 방문해 검사하는 ‘찾아가는 수돗물 수질검사’도 실시하며, 수돗물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상록수 수질측정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 개량비용도 지원한다.

녹물이 나오거나 수량이 감소해 불편을 겪고 있는 세대 중 130㎡ 이하의 주거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총 공사비의 80%~30%를 지원한다. 세대별로 최대 옥내 급수관 150만 원, 공용배관 50만 원까지다.

지원을 원할 경우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로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에서는 겨울철 모기 유충을 제거하기 위한 선제방역에 나선다.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오는 3월까지 모기의 주요 서식지인 연립주택 단지 정화조와 아파트 단지 지하 집수정, 하수관로 등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유충구제는 모기나 나방파리 등 여름철에 주로 활동하는 해충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방역으로, 모기 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 수 밀도를 낮춰 유해 유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유충구제제는 친환경약품을 사용한다.

한편 제종길 시장은 “사람이 최우선인 안전한 생명도시 안산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들을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